2021년 4월 25일(SUNDAY) ● 하이델베르크 신앙고백문답 제38주차(103문답)

[제103문] 제4계명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대답] 첫째, 하나님께서는 말씀의 봉사와 그 봉사를 위한 교육이 유지되기를 원하시며(고전 9:13-14; 딤전 3:15; 딤후 2:2; 3:14-15; 딛 1:5), 특히 안식의 날인 주일에 우리가 하나님의 교회에 부지런히 참석하여(레 23:3; 시 40:9-10; 122:1; 행 2:42, 46; 히 10:25),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롬 10:17; 고전 14:1, 3; 딤전 4:13; 계 1:3) 성례에 참여하며(행 20:7; 고전 11:23-25) 주님을 공적으로 부르고(고전 14:6; 골 3:16; 딤전 2:1-2) 가난한 자들에게 기독교적 자비를 행하기 원하십니다(신 15:11; 고전 16:1-2; 딤전 5:16). 둘째, 우리의 일생 동안 악한 일을 그만두고, 주께서 그의 성신으로 내 안에서 일하게 하며, 그럼으로써 영원한 안식이 이 세상에서부터 시작되기를 원하십니다(히 4:9-11).

하이델베르크 신앙고백문답은 십계명의 네 번째 계명에 대한 설명을 단 하나의 문답에서만 제시합니다. 십계명 중에 가장 긴 것이 네 번째 계명인 것을 생각하면 다소 의아합니다. 더욱이 세 번째 계명을 위하여는 네 개의 문답을 제시한 경우를 볼 때 더욱 그렇습니다.

안식일 계명은 아주 중요하면서도 조심스러운 설명을 필요로 합니다.  이 계명의 첫 번째이면서 주된 요점은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켜라”라는 것입니다. 계명의 다음 부분에서는 어떻게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킬 것인가를 말하고,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는 왜 안식일을 지켜야 하는가를 말합니다. 즉 신앙고백문답 제103번은 첫째, 안식일이 어떻게 지켜져야 하는가, 둘째, 안식일의 영적 의미는 무엇인가에 대해 가르칩니다.

첫 번째로, 안식일의 의미는 ‘쉼’입니다. 구약성경에는 여러 종류의 ‘쉼’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스스로 6일간의 창조사역을 마치신 후, 제7일에는 쉬셨습니다(창 2:2-3). 그런 다음 출애굽기 16장에 와서 안식일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안식일에는 아무 것도 내리지 않을 것이므로, 안식일 전 날에 만나를 두 배로 거두라고 하셨습니다(출 16:22). 이 안식일은 시내 산에서 주신 하나님의 율법에 의해 지켜졌습니다(출 20).

네 번째 계명은 주중 쉬는 날을 말하는데, 부수적으로 매 년마다 다른 날이었습니다. 즉 매 7년마다 땅을 쉬게 하는 안식년도 있었습니다(레 25:1-7; 20-22). 그리고 매 50년째, 즉 7번째 안식년(49년)의 다음 해는 노예를 해방시켜 주고 빛을 청산해야 하는 ‘희년’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휴식의 사상이나 안식일 개념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첫째 하나님의 안식을 가리키고, 다음으로 우리의 인식을 가리킵니다. 첫째, 하나님은 창조 사역으로부터 쉬셨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께서도 그의 죽음으로부터 일어섰을 때 그의 구속사역에서 쉬셨습니다. 주중 안식일은 이와 같은 두 가지 위대한 일을 통하여 우리에게 하나님의 안식을 상기시켜 줍니다. 둘째, 안식일은 우리의 죄된 악한 일로부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의 인식을 생각나게 합니다. 신앙고백문답은 이것을 강조합니까, 강조하지 않습니까? 하늘나라는 최종적인 안식, 혹은 히브리서 4장 1절과 3절 및 9절에 따르면 참 믿는 자들의 안식입니다. 안식은 죽음으로부터 구세주께서 부활하심과 함께 우리를 위해서 벌써 시작되었습니다. 기독교인의 주중 안식일은(주의 첫 째날), 우리는 그의 피조물일 뿐만 아니라 또한 그리스도의 영원한 구원의 안식으로 들어가기를 시작한 그의 구속된 자녀라는 것을 상기시켜 주는 하나님의 변하지 않는 신호입니다.

그리고 네 번째 계명은 지상의 교회가 지켜야 하는 도덕법으로 서 있습니다. 주중 안식일은 기억되고 지켜져야만 합니다. 신약 교회는 주일의 일곱째 날을 지키지 않고,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여 죄의 저주로부터 자신의 안식으로 들어가신 첫째 날을 지킵니다. 신약교회는 부활 후 주중 첫 날인 일요일에 예배드렸습니다(행 20:7; 고전 16:2). 그러므로 여전히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키는 제칠일 안식교는 잘못되었습니다. 그것은 마치 구세주께서 여전히 그들을 위해 아직 죽지 않으셨고, 주의 첫날에 다시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 여기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안식일을 지켜야 합니까? 첫째, 그날을 거룩하게 지켜야 하는데, 이는 단순히 일요일 오전 한두 시간만이 아닙니다. 우리의 주중 일들과 염려로부터 하루 온 종일을 떼어놓아야 합니다. 우리는 주님을 예배하고 편안히 지내는 것을 막는 어떤 사업도 하지 말고 어떤 활동에도 연루되지 말아야 합니다.

모든 교회의 활동은 즐거움으로 참여해야 하고, 그리고 그날의 다른 시간은 성경과 기독교 서적과 간행물들 읽기와 기독교 방송 듣기, 성도의 교제를 위해 다른 사람, 특별히 병든 사람과 노인들을 방문함으로써 우리의 영적 삶의 증진을 돕는데 사용해야 합니다. 세상에 대한 생각과 행동은 가능한 많이 차단되고 잊혀져야 합니다. 이사야 58장 13절에서 14절까지 읽어보십시다. 주의 날은 주님 안에서 ‘매우 기뻐하는’ 우리를 위한 날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방법’과 우리의 ‘말들’은 제쳐 놓아야 합니다.

이 계명을 고의로 위반하는 사람은 결코 하늘의 안식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고, 여러 가지의 부담에 염려될 것이고, 영원한 지옥에서 고통 받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안식일을 범하고 깨트리는 것을 싫어하십니다.

Posted in 오늘의 신앙고백묵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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