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3일(FRIDAY) ● 하이델베르크 신앙고백문답 제14주차(35-36문답)

동정녀 마리아의 몸에 성신으로 잉태되신 그리스도의 탄생이란 우리에게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그것이 아니고서는 우리로서는 구원받지 못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언제나 참된 하나님이셨고 실제로 참 인간도 되셨기에 우리를 위한 중보자의 조건을 전적으로 완벽히 갖추셨습니다.

우리로서는 결코 살아낼 수가 없는 삶, 바로 하나님을 향한 한결같은 순종의 삶이란 것을,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께서는 능히 살아내셨습니다. 우리를 대신하여 말입니다. 그것은 분명히 우리가 진 빚이었으나, 우리 스스로의 힘으로는 절대 갚을 수 없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참 인간으로 오신 예수님이셨기에 그분께서 인간의 죄를 대속하셔도 이치에 어긋남이 없었습니다. 죄의 형벌은 곧 죽음을 의미했는데, 예수께서는 우리를 위해 대신 죽어주심으로써 우리가 하나님께 지었던 죄의 빚을 말끔히 청산해주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그것으로 인해 궤멸당하지 않으셨습니다. 성신의 능력 안에서 죽음으로부터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리하여 지금도 여전히 하나님으로서 우리의 마음에 변화를 일으키십니다. 우리로 하여금 죄에 대하여 깊이 통탄하도록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잔존해있는 하나님께 대한 증오를 사랑으로 변화시켜 주기도 하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완벽하신 중보자이십니다. 로마서 8장 1절로 4절을 읽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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