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28일(WEDNESDAY) ● 하이델베르크 신앙고백문답 제12주차(31-32문답)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위하여 제사장들도 임명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하나님과 대면이나마 할 수 있으려면 먼저 그들의 죄값이 어떤 식으로든 반드시 치러져야만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시려 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처음에는 ‘장막의 제사’를, 다음으로는 ‘성전 예배’를 제정하셨습니다. 매 번 짐승이 죽어야 했고 쏟아져 내리는 피와 함께 그 몸은 제단에서 완전히 불태워져야 했습니다. 죄의 형벌은 죽음이며 그러므로 죄값도 오직 죽음으로만 치러질 수 있음을 보여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나마도 짐승의 죽음까지만 요구하신 것은 하나님의 자비하심 덕분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을 대표하여 이러한 제물들을 당신께 바칠 사람으로 기름부음 받은 제사장들을 선택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모든 것들은 임시적인 것에 불과했죠. 언제까지나 그런 방식으로만 지속될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러한 제사 규례들은 우리의 죄값을 치르시기 위하여서 죄와 무관하신 자신의 몸과 피를 자발적으로 내어주실 분, 즉 완벽한 제사장으로 기름부음 받으신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계시였으며, 곧 하나님의 경륜의 일부였던 것이죠. 히브리서 9장 11절로 14절을 읽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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