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18일(SUNDAY) ● 하이델베르크 신앙고백문답 제11주차(29-30문답)

[제29문] 왜 하나님의 아들을 예수, 곧 구주라 부릅니까? [대답] 우리를 우리의 죄에서 구원하시기 분이시기 때문이고(마 1:21; 히 7:25), 또 아드님 외에는 어디에서도 구원을 찾아서도 안 되며 발견할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사 43:11; 행 4:11-12; 딤전 2:5; 요일 5:11-12). 

신앙고백문답 제29문답부터 52문답에서는 사도신경의 두 번째 문단부터 일곱 번째 문단까지를 설명합니다. 이 문단들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면서 우리의 구주가 되신 하나님에 대하여 논합니다. 신앙고백문답은 이 주제를 세 부분으로 나눕니다.

  1. 그리스도의 이름과 직분 제29-34문답
  2. 그리스도의 다섯 단계의 굴욕 제35-44문답
  3. 그리스도의 사역에 대한 설명 네 단계 제45-52문답

우리는 이제 ‘그리스도’라는 이름의 의미에 관해서부터 공부를 시작합니다. 성경은 하나님과 그리스도에게 많은 이름을 부여합니다. 일부는 천상의 별들로부터 취했습니다. 즉 ‘광명한 새벽 별’, ‘의로운 해’(계 22:16; 말 4:2) 등등인 것입니다. 일부는 화초의 왕국으로부터 취했습니다. ‘샤론의 수선화’, ‘골짜기의 백합화’(아 2:1) 기타 등등입니다. 일부는 동물의 왕국으로부터 취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어린 양’, ‘유대 지파의 사자’(요 1:29; 계 5:5) 기타 등등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성경은 더 많은 이름을 제공해 줍니다. 우리 구주를 위한 이 모든 이름들은 부요하고 광대한 그분의 인격과 사역에 대한 의미심장한 표현들입니다.

구주께 대한 극히 일반적인 이름은 ‘주’, ‘예수’, 그리고 ‘그리스도’ 등입니다. 이곳의 문답에서는 ‘예수’라는 이름을 설명합니다. 예수는 ‘주께서 구원하시다’라는 의미의 구약 이름인 ‘여호수아’로부터 온 신약적 용어인 것입니다. 천사는 마리아가 낳게 될 아이의 이름을 ‘예수’라고 부르라고 요셉에게 말했는데(마 1:21), 이는 ‘그는 자기 백성을 죄로부터 구원하실 것이다’라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언제든지 ‘예수’라는 이름을 듣거나 읽을 때마다, 우리가 죄로부터 구원 받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에 의해서인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마치 구약의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을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인도하였던 것처럼, 신약의 ‘여호수아’이신 예수님은 우리를 영원한 천상의 가나안으로 인도합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구주이시고, 다른 문답에서 가르치는 것과 같이 완벽한 구주이십니다.

[제30문] 그렇다면 자신의 구원과 복을 소위 성인들에게서, 혹은 자기 자신이나 다른 데서 찾는 사람들도 유일한 구주이신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까? [대답] 아닙니다. 그들은 유일한 구주이신 예수님을 말로는 자랑하지만 행위로는 부인하는 것입니다(고전 1:13, 30:31; 갈 5:4). 예수님이 완전한 구주가 아니든지, 아니면 참된 믿음으로 이 구주를 영접한 자들이 그들의 구원에 필요한 모든 것을 주님에게서만 찾든지, 둘 중의 하나만 사실입니다(사 9:7; 요 1:16; 골 1:19-20; 2:20; 히 12:2; 요일 1:7).

제30문답은 예수라는 이름이 의미하는 바 ‘주께서 구원하신다’라는 설명을 추가적으로 설명해 줍니다. ‘예수께서 구원하신다’라고 말하는 것은 예수만이 오직 구주가 되신다는 의미입니다. 신앙고백문답이 기록될 때처럼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다고 단언하는 사람과는 달리, 오늘날 예수님만이 유일한 구주이심을 부인하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가령, 로마 카톨릭 교회는 예수님에다가 소위 그네들이 주장하는 ‘성자들’을 포함시켰는데, 특별히 동정녀 마리아를 들 수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하듯이 마리아를 비롯한 성자들에게도 기도를 합니다.

16세기에 네덜란드에서 일어난 이단자 야곱 알미니우스의 가르침을 따르는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유일한 구원자이시라는 사실을 부정합니다. 그들은 사람 편에서 자신의 믿음을 발휘하여야 하고, 그에 더하여 자유의지를 사용하여 예수님을 돕지 않는다면,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실 수 없다고 주장합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자신들의 ‘선행’과 교회에 등록하는 것이 자신들을 구원한다고 확신합니다. 하지만 그리스도를 믿는 것과 더불어 율법을 지켜야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을 율법주의자라고 합니다. 바울은 갈라디아인들에게 보내는 서신을 통하여 이러한 율법주의를 확실하게 반대하였습니다(갈 2:16-21).

이상의 사람들은 예수만이 오직 구주이시고 완전한 구주이시라는 진리를 참으로 부인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들에 맞서서, 오직 예수님 한 분만을 의지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것은 우리의 구원을 위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일입니다. 지금 우리가 고백하고 있는 믿음조차도 예수님께로부터 온 선물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엡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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