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14일(WEDNESDAY) ● 하이델베르크 신앙고백문답 제10주차(27-28문답)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우주와 그 안에 존재하는 일체의 모든 것을 지배하십니다. 그 말은, 세상의 모든 번영과 빈곤의 배후에는 이유를 불문하고 최종적으로 하나님께서 계시다는 말입니다. 번영과 빈곤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현대인들은 이 신앙고백문답이 쓰여졌을 당시의 사람들에 비하면 이러한 사실에 대하여 많이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때는, 지금 우리가 가진 것과 같은 다양한 종류의 약이 없었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는 매우 간단하고 사소해 보이는 질환도 당시 사람들에게는 생명을 위협할만한 것이었으며, 실제로 사망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들에게는 요즘 의사들처럼 수술을 한다거나 할만한 지식이나 기술도 없었습니다. 이 모든 의학의 진보 뒤에는 인도하시고 제공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계시며 우리는 이러한 발전이 가져다 주는 혜택을 감사히 여깁니다. 하지만 그렇게 대단한 현대의학이라도 모든 병을 고쳐내지는 못합니다. 현대인들의 수명은 더 길어졌을지 모르나 그들도 언젠가는 분명 죽음을 맞이할 것입니다. 질병도 건강도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출애굽기 4장 11절을 읽어보십시오.

사는 것도 죽는 것도 다 하나님 손에 달려있습니다. 매우 극소수의 사람만이 정확히 자신이 언제 어떻게 죽을 것인지 알 뿐입니다. 사랑하는 아버지께서 자신들의 죽고 사는 것을 결정해주심이 크리스천에게는 오히려 위로입니다. 시편 139편 13절로 16절을 읽어보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사는 각 사람이 정확히 몇 일을 살고 갈 것인지 처음부터 이미 정해놓으셨습니다. 이해 안 된다고 해서 사실이 아닌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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