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06일(TUESDAY) ● 하이델베르크 신앙고백문답 제09주차(26문답)

자기 아버지를 향한 어린 아이들의 믿음을 떠올려 보십시오. 배가 고픈 어린 아이는 음식을 내어주는 아버지 앞에서 그 음식이 혹여 상한 것은 아닌지 따위를 의심하지 않습니다. 아이는 그 음식이 몸에 나쁜 것은 아닐지 혹 그것을 먹어서 탈이 나진 않을까 걱정하지 않습니다. 아버지가 자신에게 좋은 것만 준다는 것을 아이는 전적으로 신뢰합니다. 아들과 밖에 나갔다가 아들이 피곤해지면 아버지는 업고라도 아이를 데리고 다닐 것입니다. 그 때에도 아이는 혹시라도 아버지가 자기를 떨어뜨릴 것 같아 두려워 공포에 질린다거나 아버지를 필요 이상으로 꽉 붙잡고 놓지 않는다거나 하지 않습니다. 아버지가 자기를 어디로 데려가는지에 대한 염려를 하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아버지가 데려가는 곳이 어디든 전적으로 믿고 의지한 채 자신을 맡깁니다. 

우리가 아버지 하나님을 신뢰해도 되는 것은 예수님께서 보장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아버지이신 까닭에 우리가 구하기도 전에 먼저 우리의 필요를 아십니다. 우리는 그런 아버지께서 우리의 간구를 들으시고 선한 것으로 응답하실 것을 알기에 그분께 나아갈 수가 있습니다. 마태복음 6장 25절로 33절을 읽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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