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8월 29일(SATURDAY) ● 하이델베르크 신앙고백문답 제03주차(6-8문답)

로마서 8장 1-2과 에베소서 2장 8-10을 읽어보십시오. 비참하고 암담하기만 했던 이번 주의 신앙고백문답 속에서도 한 줄기 희망은 담겨있습니다. 우리의 본성은 죄로 물들었고, 애초에 죄인인 상태로 태어났으며, 모태에 있을 때부터 부패하였고, 오직 온갖 악에만 치우쳐 있어서, 온전한 선을 행함에 있어서는 완벽한 불능의 상태였지만, 성신을 통해 거듭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큰 위로에는, 사람들을 거듭나게 해주시려고 성신님을 보내신다는 부분이 핵심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람은 죄 중에 죽어 있어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불가능했지만, 이제 성신을 통하여 거듭나게 되면 선물로 새 생명을 받고 소생합니다. 그러한 사람은 하나님을 영화롭고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새로운 소망을 품게 됨은 물론, 그분께 넉넉히 순종할 수 있는 능력의 하나님의 자녀로 뒤바뀌게 됩니다. 인간이 이 땅에 사는 한 죄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지기는 불가능하겠으나, 그럴지라도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성신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감사에서 우러나오는 순종의 삶을 살 수 있는 새로운 능력을 부여 받았고, 실제로 그렇게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어떻게 살아가시겠습니까? 당신의 생명이 지금 천상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에 연합되어 있다는 사실, 그래서 그 생명력이 당신의 인격적 활동을 통해서 구현된다는 사실이 참으로 놀랍지 않습니까? 믿음이란 이 문제와 관련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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