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4월 24일(FRIDAY) ●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문답 제092문답

성례의 유익이 믿는 사람에게 "표시되고 인쳐지며 적용된다"라고 했을 때, 자칫 '성신의 주도적인 역사'를 깜빡 잊기 쉽습니다. 하지만 본디 성례란 눈에 보이지 않는 성신의 역사가 '사람의 눈에 드러나 보인다'는 진리를 구현하는 데 있다는 것을 유념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비록 외형적으로는 사람 편에서 설교를 하고, 사람 편에서 믿는 형식을 취하지만, 그러한 내용이 실제적인 효력을 내는 것은 전적으로 성신의 역사로 말미암을 뿐입니다. 성신께서는 성례가 상징하는 진리 일체를 성도 속에 표시하고 인치고 적용하시는데, 그에 따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취하신 구속의 공효가 성도에게서 실제 효력을 내게 되는 것입니다. 지금 이 말, 즉 '실제 효력을 낸다'고 한 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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