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4일(FRIDAY) ●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문답 제063문답

교육에는 특정 분야와 관련해서는 이론만으로는 가르침 그 자체가 불가능한 분야도 있습니다. 본을 보임, 즉 모범이 수반되지 않는 도덕 교육은 사변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부모 공경을 명령하시는 제5계명과 관련해서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요즈음 같은 핵가족 시대에는 자녀들에게 부모에 대한 공경을 가르치기에는 최악의 상황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기껏해야 한두 번의 명절에 고향을 찾아간다거나 전화 립서비스로 일관하는 부모 공경의 형식성이란, 장차 자신의 자녀들로부터 받을 노골적인 불효에 대한 당위성만 키워줄 수 있을 뿐이지, 참된 효도를 본을 보이는 방식으로 가르치기에는 가히 불가능에 가깝다  아니할 수 없습니다. 개인주의에 기초한 편의성만을 중시하는 도시 문화의 발달과 더불어 핵가족 시대가 콤비를 이룬 현실의 상황은 어디로 보아도 철두철미 사탄이 주도하는 문화입니다. 이 문제를 좀 더 심도 깊게 생각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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