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0월 1일(TUESDAY) ●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문답 제063문답

하나님께서는 흙을 빚어 아담을 만드셨습니다. 아담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존재케 됨에 있어서 스스로 기여한 바가 아무 것도 없습니다. 같은 원리를 따라 우리들 역시 부모님에게서 태어나지만, 자신의 출생에 있어서 스스로 기여한 바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이 두 경우는 창조주와 피조물 간의 관계를 가장 친근하게, 즉 경험적으로 규정 짓는 더할 나위 없는 유비 또는 유추입니다. 그러므로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절대적으로 경외할 의무만을 지게 된 이 사실은, 자식이 부모에 대해 같은 관계에 있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아담으로 말미암은 원죄로 말미암아 부모의 입장일지라도 자식에게 절대적 공경을 요구할 만큼의 모범을 보이지 못하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자식으로서는 이를 핑계로 제5계명의 의무를 경홀히 여길 수 없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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