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4호. 교회 안의 마땅치 아니한 가르침들

성경을 전체적으로 이해하지 못하여 주연된 사고방식을 갖추지 못하면, 이렇게 할례당의 모습에서 보듯이 자기 딴에는 성경을 철저하게 신봉하는 것이라고 주장할지라도, 엄밀히 말하자면 사실상 성경의 가르침을 위반하기만 하는 그런 모순이 불가불 자행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한 모순을 여기 할례당에게서도 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할례당들의 경우는 불순한 의도로 일부러 그렇게 했다는 데서 더더욱 죄가 되었고, 그 죄질이 아주 나빴습니다. 즉 세상이 아닌 교회 안에서, 감히 교회 안에서, 교회를 상대로 더러운 수입을 올리려는 아주 괴악한 목적 하에 진리의 핵심을 외면하면서 부수적인 것들을 중심 진리인양 주장하고 나섰던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들에 대해 ‘헛된 말을 하는 자들’이고, 또한 ‘속이는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십자가의 도가 하나의 체계적 이론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볼 때, 어떤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특정한 부분만 쏙 빼내고서는 그것만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강조하게 되면, 결국 그러한 내용은 성경에 분명히 있는 것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성경의 전체적인 진리를 왜곡시키는 그런 무서운 사탄의 무기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그러면 그것은 명백히 ‘속임수’라 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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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in 디도서, 예배에서의 말씀선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