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3호. 교회에서의 더러운 이익에 대한 소고

몇 번이고 반복하는 인용이지만, “자체적으로 부요해지고 광대해진 사실 때문에 사실로는 망한 것이 있다면 기독교가 유일하다”(의역)고 한 키에르 케고르(Kierkegaard, 1813-1855)의 질타는 이 시대의 교회에 큰 경종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실 우리네 기독교 신앙생활도 이 세상이라는 곳에서 영위되는 까닭에, 교회가 돈 그 자체로부터 아예 담을 쌓고 살수는 없겠지만, 여하튼 돈을 더 많이 소유하고 축적하면 할수록 상대적으로 타락의 정도는 더더욱 극대해지고야 마는 필연은, 이미 오래 전부터의 역사 속에서 증명되어져 나왔고, 그리고 현재의 한국 교회의 상황이 실제로 증명하고 있는 바입니다. 교회는 최소한의 필요 경비 외에 돈을 다루거나 나아가 소유하려고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돈을 소중히 여기고 돈을 의지하는 것은 사실상 돈을 신앙하는 행위임에 다름이 아닙니다. 교회들이 왜 성도들에게 헌금을 내라고 요구하고 강조하고 강요하는 것이겠습니까? 그리고 그러한 과정 속에서 얼마나 많은 진리의 말씀에 대한 오용과 왜곡에 의한 혹세무민이 자행되겠습니까?

다운로드 (PDF, 2.45MB)

Posted in 디도서, 예배에서의 말씀선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