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12일 (THURSDAY) ● 하이델베르크 신앙고백문답 제51주차 (126문답) 묵상

또 다시 죄를 용서해달라는 간구를 하려니 용기가 필요합니다. 어떻게 용서해달라고 할지 고개가 숙여집니다. 이미 받은 은혜도 많은데 염치가 없습니다. 그분은 우리를 만드시고 생명을 주시고 모든 필요한 것을 채워주셨습니다. 우리가 모반을 계속하자 독생자를 보내셔서 우리 대신 죽게 하셨습니다. 죄를 용서하시고 성신을 보내셔서 우리 안에 거하시게 해 주셨습니다. 말씀을 주셔서 우리를 인도하고 위로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죄를 짓습니다. 무슨 일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으면 남을 탓합니다.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시간이 있지만 무시하기 일쑤입니다. 하나님이 자비를 베푸시고 오래 참으시는 걸 알면서고 여전히 죄를 짓습니다! 어떻게 이번에도 더 용서해 주시라고 요구할 수 있단 말입니까? “그리스도의 보혈을 보심으로” 죄 용서를 구하라고 신앙고백은 답합니다. 누구에게나 피는 생명과 관련된 중요한 것입니다. 게다가 그리스도의 피는 죄 없는 하나님 아들의 피입니다. 얼마나 가치 있는 피입니까! 인간의 죄를 다 갚고도 그리스도의 피는 다 없어지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심을 거스르는 죄는 말할 수 없이 사악한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위로는 이렇습니다. 우리 죄가 아무리 많고 크다 할지라도 그리스도의 피는 그것을 다 갚고도 마르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보혈을 보심으로” 우리 죄를 용서해 주실 게 확실합니다. 요한계시록 5장 8-10절, 베드로전서 1장 18-21절 말씀을 읽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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