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2호. 신약교회의 안식일 준수원리

예수님은 당신이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약간의 설명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고, 이 구원을 풍성하게 누릴 수 있게 하시려고 각종 필요한 율법들을 은혜의 수단으로 주셨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하나님의 세심한 배려는 신실치 못한 백성들에 의해서 여지없이 짓밟히고 말았습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이 율법을 은혜의 수단으로 사용치 아니하고, 자신들의 정욕을 성취하는 수단으로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원래 안식일 규례는 율법을 대표하는 역할을 하고, 실제로 그러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엿새 동안을 살면서 하나님을 섬기면서 살아나온 일체의 것이 이 날을 지키는 모습을 통해서 대표적으로 드러나게끔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안식일을 잘 지켜야 하고, 이 날에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드려야 하며, 이렇게 하는 것을 통하여 참된 쉼과 평강을 맛봅니다. 그런데 당시 유대교 지도자들이 가르친 안식일 규례는, 백성들을 하나님의 품 안에서 안식할 수 있게 해주었기는 고사하고, 도리어 온갖 무거운 짐이 되어 백성들을 짓눌렀습니다. 이런 저런 규례와 조항들을 만들어 안식일을 지키게 했기 때문입니다. 원래는 하나님의 은혜를 상기시켜주는 것을 통하여 백성들이 자발적으로 안식일을 성결하게 지켜나가도록 이끌어주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안식일을 지키는 갖가지 규례들을 만든 후 이것을 구원을 받는 데 필요한 조건들로 만들어버렸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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