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6호. 거룩한 성례: 세례

사실 원칙적으로 예배시 설교를 통해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임재가 실현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성도들을 모두 품에 안고, 성부 하나님의 보좌로 나아가십니다. 이는 오직 성신의 능력 안에서 일어나는 신비한 역사요, 또한 신비한 효과입니다. 이로 말미암아 성도들은 하나님의 존전에 부복한 자들에게서 일어나기 마련인 위엄 의식에 사로잡힙니다. 하지만 이러한 의식은 개인적인 감정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주께서 제정하신 의식에 대한 신실한 실행에 근거하는 것이어야 합니다. 설교가 이것을 가능케 합니다. 하지만, 설교만으로는 성도들의 입장에서의 실재성 또는 정체성 유지가 원활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를 돕는 성찬식이 필요합니다. 성례전, 특히 성찬은 예배 가운데 이루어지는 주님의 임재를 가장 구체적으로 확인시켜주기 때문입니다. 이런 원리에 따라 개혁교회의 창설자 존 칼빈은 매주 드리는 예배에 성찬식도 항상 거행할 것을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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