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9호. 교회의 삼중 권세

그러므로 교회의 참된 권세는, 교회가 얼마만큼이나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하느냐와 비례합니다. 다시 말하여, 교회는 교리를 작성할 때에 성경에 근거해야 하고, 모든 반론들에 대해서 성경으로써 물리쳐야 합니다. 교회가 진리를 권위 있게 가르치는 유일한 방법은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의 규정과 표준에 따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교회는 매사를 잘 짜인 헌장에 따름으로 질서를 유지케 할 교회법, 보편의 교회 차원에서는 교회 헌법을 제정할 수 있는데, 이렇게 교회법이 있으므로 말미암아 자유를 빙자한 무질서니 방종 예방은 물론이고, 하나님의 뜻을 보다 적극적으로 규명하고 지켜나갈 수 있게 됩니다. 이런 목적으로 교회가 법을 제정하고 운영할 경우, 이것은 구약시대와 신약시대를 관통하는 하나님의 통치의 일관성과 상응하게 됩니다. 구약에서 택함을 받은 백성으로부터 현재의 택함을 입은 백성에 이르기까지 일관되이 적용되어진 것들 중의 하나가 법(율법)입니다. 그런데 구약 율법의 어떤 부분은 그리스도의 오심으로 폐지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율법에는 그리스도가 오시기까지의 잠정적 성격뿐 아니라, 그리스도의 초림 이전과 이후를 막론하고 선택된 백성으로 하여금 선택된 백성으로서 합당한 자세를 갖추게 해주는 지침, 또는 방침이라는 성격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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