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26일 (TUESDAY) ● 하이델베르크 신앙고백문답 제10주차 (27-28문답) 묵상

하이델베르크 신앙고백문답은 수백 년 전에 쓰여졌습니다. 당시 사람들이 아침에 일어나 출근한다는 것은 대개가 논밭에 나가 일하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농사를 짓거나 가축을 기르는 것이 그들의 주된 일이었습니다. 비나 가뭄 등이 자신들의 생계 확보에 있어서 얼마나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는지 그들은 너무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요즘은 식량을 전세계로 운반할 수가 있습니다. 설령 당신이 사막에 산다 해도 여전히 마켓에 가면 타지에서 온 음식도 쉽게 접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당신의 부모님도 논이나 밭이 아니라 사무실로 출근하시겠죠. 하지만 여전히 변치 않는 사실은, 우리가 필요한 것을 얻는 데는 하나님께서 일일이 주관하시는 원리가 작용한다는 사실입니다. 사람이 노동의 대가로 돈을 벌지만 그렇게 일할 수 있는 능력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땅의 식물이 자랄 수 있도록 비를 내리시는 것도 하나님이시며, 위와 같은 식품의 운반을 가능케 한 온갖 현대 문명과 과학의 성장 뒤에도 하나님께서 계십니다.
사람이 번창하여 큰 돈을 벌 때에도, 그럴 능력을 주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기업들이 파산하고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거나 또는 병에 걸려 일할 수 없게 될 때에도 그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에게 우연으로 일어나는 일은 단 하나도 없으며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모두 하나님께로부터 옵니다. 사무엘상 2장 7절로 8절을 읽어보십시오. 예수님 안에 있는 우리에게 이것은 실로 엄청난 위안이 아닐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하나님의 손은 우리의 사랑하는 아버지의 손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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