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29일 (TUESDAY) ● 하이델베르크 신앙고백문답 제6주차 (16~19문답) 묵상

누군가 인간들이 지은 죄값을 대신하여 지불하려는 이가 있고 그것이 성립되려면, 그 누구는 역시 우리와 똑같은 인간의 신분이라는 전제가 먼저 충족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는 진실로 의로우시며 털끝만큼도 죄가 없는 분이라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필요한 것이 또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또한 참된 하나님이시기도 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그가 인간이면서 동시에 하나님 되시는 분이 아닐 것 같으면, 고작 인간에 지나지 않는 존재가 감당하기에 하나님의 진노의 무게라는 것은 실로 너무도 엄청난 것이기 때문입니다.
주 예수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그는 곧 하나님이시며, 그래서 하나님께서 가지신 온갖 능력을 동일하게 가지고 계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완전하게 인간이 되시고자 인간의 본성을 취하시되, 죄를 전혀 모르시고 죄와 전혀 상관없는 의로우심으로 말미암아 여전히 하나님으로 존재하실 수도 있었습니다. 성질이 전혀 다른 두 존재의 본성을 동시에 가진 분은 예수님을 제외하고 전 우주에 아무도 없습니다. 예수님, 곧 하나님의 아드님께서는 하나님으로서의 능력을 그대로 지닌 채 인간의 본성도 취하셨습니다. 그래야만 우리의 죄와 그에 마땅한 처벌을 능히 감당하시고 우리를 위한 의와 생명을 획득해주실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53장 10절로 12절을 읽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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