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28일 (MONDAY) ● 하이델베르크 신앙고백문답 제6주차 (16~19문답) 묵상

악한 인간들의 죄값을 대신 치를 분은 유례가 없는 특별한 분이어야 할 것입니다. 첫째로, 참 인간이셔야 할 것입니다. 누군가의 죄값을 대신 치르기 위해서는, 그분께서도 그 죄를 진 자들과 동일한 본성을 지닌 동급의 신분이 되어야 한다는 전제를 필요로 합니다. 인간을 대신해서 죽으시려면 당신 스스로 먼저 인간이셔야 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겉으로만 인간처럼 보이신 것이 아니라 당신이나 저와 전혀 다를 것이 없는 백 퍼센트 완전한 인간이셨습니다.
둘째로, 온전한 인간의 신분이로되 진실로 의로우셔야 할 것입니다. 자기 스스로에 대하여 털끝만큼의 죄도 없으셔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분의 희생으로는 본인의 죄값만을 치를 수 있을 뿐, 다른 이들을 위한 죄의 대가를 지불할 여력은 전혀 남아있지 않을 것입니다.
애초에 죄가 없으신 예수님께서는 치러야 할 죄값도 없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인간이 지은 죄의 빚을 해결해주시기 위하여 우리와 하나도 다를 것이 없는, 완벽한 인간의 신분이 되기를 자처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의 본성을 똑같이 취하셨지만 그것은 우리가 타고난 악한 본성과는 달랐습니다. 본래가 죄 없이 태어나신 그 분은 죄를 모르는 그 의로우심을 생이 끝날 때까지 유지하셨습니다.
히브리서 2장 14절로 17절과 7장 26절로 27절을 읽어보십시오. 인간의 죄값을 대신 치러줄 수 있는 오직 한 사람은 죄 없는 인간뿐입니다. 전 우주를 통틀어 죄 없는 인간은 오직 예수님 한 분뿐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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