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19일 (SATURDAY) ● 하이델베르크 신앙고백문답 제4주차 (9~11문답) 묵상

하나님께서 사람의 죄에 대한 대가로 내리시는 처벌, 곧 육체와 영혼에 가해지는 끝없는 고통이라는 것은 언뜻 보기에 너무 과한 처사로 보여질 수도 있겠습니다. 영원히 지속되는 형벌이라니요? 이것은 특정 악행에 대한 대가로 가해질 수 있는 형벌들 중에서 가히 최고형입니다. 그 까닭은 사람이 죄를 짓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을 거스르고 도전한다는 의미와도 같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 어떤 누구나 또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절대적 권위자이십니다. 만일 당신이 맏형의 말에만 거역을 했어도 꾸중을 면하기가 어려울 텐데, 그 사람이 맏형이 아닌 아버지였다면 어떻겠습니까? 아무래도 형에게 불순종했을 때보다는 훨씬 큰 곤혹을 당하지 않을까요? 그것은 가정에서 큰형보다 아버지의 권위가 훨씬 더 높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만유 위에 최고의 권위자이십니다. 그 누구도 하나님께 불순종을 행사할 권리는 없습니다. 더욱 나쁜 것은, 우리는 모든 좋은 것으로 우리를 돌보아주시는 하나님이심을 알면서도 여전히 죄를 짓는다는 데 있습니다. 심지어는, 하나님께서는 인간이 죄로부터 용서받고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을 제시하셨는데도 사람들은 여전히 그것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는 문제입니다.
하나님의 선물을 배척하고,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고, 하나님께서 제공하신 구원의 길마저도 거부하는 죄인들을 최고형으로서 다스릴 것을 요구하기에 정의는 정의답습니다. 시편 2장 1절로 6절과 로마서 2장 4절로 5절을 읽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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