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16일 (WEDNESDAY) ● 하이델베르크 신앙고백문답 제4주차 (9~11문답) 묵상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죄인이기 때문에 분노하시고 죄를 짓기 때문에 진노하십니다. 우리가 타고난 죄성을 인하여 분노하시며 일상에서 자행하는 죄 때문에도 진노하시는 것입니다. 성경은 하나님께 속하지 않는 모든 사람을 일컬어 진노의 자식이라고 말합니다.
사도 요한은 종말의 때에 임할 심판에 관한 환상을 보았습니다. 그는 천국에 펼쳐져 있는 책들을 보았습니다. 거기에는 모든 사람의 모든 행위가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기 위해 죽음에서 깨어난 자들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 모두는 책에 기록된 각자의 행위에 따라 심판 받았습니다. 책에 기록된 대로라면 그들은 전부 불구덩이에 던져지고도 남았습니다.
그런데 요한의 환상 속에는 위안이 될만한 것이 한 가지 있었는데 바로 ‘생명의 책’이라는 또 다른 책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 생명의 책에서 이름을 찾을 수 있는 사람들은 앞의 책에 자신들에 관한 내용이 어떻게 기록되어있든지 상관없이 불구덩이에 던져지는 것을 면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듯 하나님 안에 거하는 사람이라면 구원으로 인한 기쁨을 향유할 수 있는 것이지만, 우리의 타고난 악한 본성과 결과적으로 따라붙는 죄의 행태들은 원래는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을 받아 마땅하다는 것 역시 항상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요한 계시록 20장 11절로 15절을 읽어보십시오.

Posted in 오늘의 신앙고백묵상, 하이델베르 신앙고백문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