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1일 (TUESDAY) ● 하이델베르크 신앙고백문답 제2주차 (3~5문답) 묵상

마태복음 22장 34절로 40절을 읽어보십시오. 어떤 사람이 율법의 여러 계명들 중 어느 것이 가장 크냐면서 예수님께 여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너희가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크고 첫째되는 계명이라 말씀하셨습니다. 자, 별로 어려울 게 없어 보이죠? 창조주이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피조물인 우리를 그토록 사랑하신다는데, 우리라고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할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싶은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수준으로 그분을 사랑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 깨닫는 과정에서, 예수님과 비교해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예수만큼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했던 사람은 결코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예수님께서는 하늘에서의 영광을 다 버리시고, 게다가 기쁜 마음으로 이 땅으로 내려와 기꺼이 우리 죄인들을 위하여 죽어주셨습니다. 이것이 말처럼 그렇게 쉬운가에 대해 한 번 이런 생각을 해보면 어떻겠습니까? 여럿이서 차에 탈 때에 좋은 자리를 남에게 내어놓는다거나 또는 케이크나 피자에서 맛 있는 부분을 누군가에게 양보하는 것이 사실 쉽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지 않습니까?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부모님께 늘 즉각 순종하셨고 다른 형제들과도 결코 다투는 일이 없으셨습니다. 성부 하나님의 뜻이었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어떻습니까? 예수님께서는 자주 기도로 밤을 지새셨습니다. 우리는 단 몇 분의 기도를 드리는 것도 힘들게 느껴지곤 하지 않습니까! 게다가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하나님을 사랑해야 하는 입장에서, 그러기는커녕 실상은 여전히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데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데 대해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매일의 일상에서, 참으로 많은 경우를 통해 경험하고 또 경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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