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7월 25일 (TUESDAY) ● 하이델베르크 신앙고백문답 제1주차 (1~2문답) 묵상

당신은 누구에게 속해 있습니까? 만일 당신이 당신 자신에게 속해 있다면, 당신의 모든 필요를 충족시켜 주는 것은 당신 자신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당신 자신에게 속해 있다면, 당신 자신에게 무엇이 최선인지를 판단하고 선택하는 것 또한 당신의 몫일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신변의 안전 문제도 결국 자기 자신이 보장해야만 합니다. 만약 당신이 자기 자신에게 속한 사람이라면, 자신의 모든 죄의 대가를 치르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는 길이나 수단 역시도 스스로 찾아내야만 합니다. 그러니, 사실 사람이 자기 자신에게만 속해 있다는 것이 이렇게나 불쾌하고 무서운 부담 그 자체라는 것에 대해 누가 부정하겠습니까?
그러나 일단 우리가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 자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그러한 부담은 훨씬 덜해집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자발적인 순종으로 십자가의 형벌을 받으심으로써 우리를 향해 있던 하나님의 진노를 대신 감내하시기까지 그렇게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속했다는 것은, 그분께서 친히 피를 흘려 우리의 죄값을 대신 치르심으로 우리를 사셨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이때 실로 필요에 합당한 엄청난 대가를 지불하셨으므로, 우리가 또다시 죄로 인해 멸망하는 것을 결코 허락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너무도 분에 넘치는 크신 사랑으로써 자기 백성을 양육하시는 분의 보살핌 안에서, 사나 죽으나 우리의 몸과 영혼은 늘 안전하고 평안합니다. 이사야 43장 1절로 3절과 고린도전서 6장 19절로 20절을 읽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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