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28일 (SATURDAY) ● 하이델베르크 신앙고백문답 제14주차 (35-36문답) 묵상

죄인이라는 우리의 처지에서는 희망이란 전혀 없어 보였습니다! 다른 이도 아닌 자신을 창조하신 분을 향해 반역을 저지른 피조물이지 않았습니까? 하나님께 복종하는 것, 곧, 우리에게 영원토록 행복하고 거룩한 인생을 보장해주었을 그 단 한가지를 지키는 것조차도 우리는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우리의 적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 그에 따라 하나님의 진노를 벌어들였습니다. 더욱이나 한심한 것은, 우리에게 그러한 사태를 바로잡거나 잘못을 돌이키고자 하는 욕구조차도 없었다는 것이죠. 우리가 하나님을 증오하고, 반역과 무모함, 무관심 등으로 일관하며 만족한 것은 결국 우리 스스로가 파멸에 이르기까지 계속되었습니다. 그러한 상태에서 과연 어떠한 처방이 있을 수 있었겠습니까? 그랬던 우리가 구원을 받는다는 것이 가능하기나 했던 것이겠습니까?

이러한 처지인 우리를 구원하시겠다는 계획은 오직 무한한 지혜의 소유자이신 하나님만이 마련하실 수 있었을 것입니다. 우리의 온갖 불의와 타고난 죄성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우리를 당신께로 되찾아오시려는 하나님의 확고하고도 단호한 의지는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성자 하나님께서 사람의 모습으로 이 땅에 오시어 당신과 우리 사이의 중보자가 되신다는 놀라운 계획을 성취하시게 됩니다. 곧, 그리스도를 통하면 우리 삶에 드리워진 온갖 문제의 근원이었던 죄가 우리를 보시는 하나님의 시야에서 완전히 제거되는 식입니다. 고린도후서 5장 17절로 21절을 읽어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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