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092호. 디도의 교회 창설 사명

여하튼 디도는 부족한 면면들을 바로 잡는 것을 통하여 실로 교회를 세워야 했는데, 자기 혼자의 힘으로는 도저히 역부족일 수밖에 없으므로, 장로들을 세워 그들과 동역하는 방식으로 그렇게 해야만 했습니다. 이것은 바울이 부족한 일을 바로 잡으라고 한 말에 바로 이어서 “… 각 성에 장로들을 세우게 하려 함이니라”라고 한 데서 충분히 알게 됩니다. 즉 바울의 명령이자 지시 사항인즉, “부족한 일을 바로잡되, 이를 위해서 장로들을 세우라!” 하는 것입니다. 또는 장로들을 세우는 것이 부족한 일의 실체였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디도가 교회에 장로들을 세워 말씀 선포의 사역자가 되게 하든지(선포 장로), 또는 다스리는 사역자가 되게 하든지(치리 장로), 그렇게 하는 것은 교회를 창설하는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에 연합된 교회가 이 세상에 성공적으로 착근하였다고 할 경우, 거기에 어떤 세 가지 중요한 요소가 확정되게 되었다고 했습니까? 첫째, 사도적 신앙고백이 전수된 것이었고(교회), 둘째, 그와 같은 신앙고백을 계속 이끌어내게 될 사도적 신약성경이 완성된 것이었고(성경), 셋째, 그렇게 해서 모여진 공동체가 교회로서의 생명력을 질서정연하게 잘 펼쳐 나가게 해주는 직분이 제정된 것(정치) 등이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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