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19일 (MONDAY) ● 웨스트민스터 소신앙고백 제64문답에 대한 오늘의 묵상

제5계명에서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한 내용은 반드시 혈통상의 부모에게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같은 동료는 물론이고 심지어 아랫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의 명예를 존중하는 데까지 확장되는 계명입니다. 이때 아랫 사람이란 집이나 회사에서 부리는 고용인은 물론이고 자신이 낳은 자녀들까지도 해당됩니다. 이는 그들 역시도 자기처럼 동일하게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된 존재라는 원리로부터 도출됩니다. 인간 대 인간의 관계는 질서를 위해서는 부득불 상하가 허용되는 것이겠거니와, 무릇 대접을 받고자 하는 만큼 자기 자신부터가 먼저 대접을 베풀어야 하는 섬김의 원리가 더 앞서는 것입니다. 자기보다 아래인 사람에게조차 섬김과 공경의 자세를 갖는 데 익숙한 사람이라면 지극히 높은 분이신 하나님께 대해서는 얼마나 더 극진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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