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0월 4일 (TUESDAY) ● 웨스트민스터 소신앙고백 제66문답에 대한 오늘의 묵상

은행 카드를 든 노인이 ATM 기계 앞에서 어떻게 할줄 몰라서 쩔쩔매는 모습을 볼 때에 우스워보이십니까? 컴퓨터 하나 더 잘 다루고, 인터넷 서핑을 마음껏 한다고 해서 자기가 부모보다도 지혜롭다고 생각한다면 그러한 자녀는 어리석고 무지하기만 할뿐 아니라 교만도 하늘을 찌르는 것입니다. 늙어가는 입장에서 신기술에 대한 습득력이 떨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인 것이지, 그것이 부모가 자식보다 미숙하다는 증거는 결코 될 수 없습니다. 비록 새로운 지식에는 눈이 밝지 못할는지 몰라도, 그 동안의 세월 속에서 늙음을 값으로 지불하고 체득한 지혜와 통찰력은 젊은이들로서는 무엇으로도 살 수 없습니다. 이러한 차원에서도 제5계명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십시다.

Posted in 오늘의 신앙고백묵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