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5호. 충성된 삶을 사는 성도 ①

그러므로 구원을 이야기 할 때에는 죽어서 영혼이 천당에 간다는 것을 주된 사상으로 삼으면 안됩니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세계의 백성으로서 그에 걸맞게끔 살아간다는 데서 찾아야 합니다. 그러한 세계를 ‘하나님 나라’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높으신 통치권이 막히지 않고 순순히 집행되고 있는 세계가 하나님의 나라요, 곧 교회입니다. 이 나라의 백성이 되려면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공효를 입어 죄사함을 받고, 더불어 죄의 권세로부터 자유를 얻은 자가 되어야 합니다. 복음이 가르치는 중요한 사상이 이것인 것입니다. 성도가 어떻게 일상 생활사 속에서 세상의 통치를 거부하고 오로지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 나가느냐 하는 데서 그가 구원 받은 생명으로서 사는 가치가 최고로 값지게 나오는 것입니다. 성도라 하는 사람이 이러한 사상이 없이 기껏해야 ‘이 땅에서 잘 살다가 죽어서 천당에 가겠다’고 하는 생각에만 사로잡혀 있다면, 아직 구원을 풍성하게 깨달은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사상은 원래 역사적인 개혁교회가 가르친 바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도 오늘의 교회는 이렇게 빗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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