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4호. 성령 안에서의 기도

하지만 성도의 기도는 참되고 순수해야 합니다. 단순히 ‘기도 행위’ 그 자체만으로는 의미가 없습니다. 따라서 성도의 기도는 아무 것이나 덮어놓고 구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고, 구원 받은 목적을 누리는 삶의 연장선상에서 아뢰는 것이어야 합니다. 성도의 기도는 지금 구원 받은 목적을 누리고 있는 삶의 토대로부터 이어지는 것이어야 합니다. 이 토대가 전제되지 아니하면 기도가 성립될 수 없는 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억지로 기도할 경우, 필연적으로 미신 행위가 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도 기도는 일차적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사죄의 은혜(forgiving grace)를 믿고 의지하는 데서 출발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성립된 하나님의 구속의 은혜를 확신하기에 성도는 감사의 고백을 기도로써 드리게 됩니다. 성도가 이것을 붙잡고 하나님께 기도드릴 때에, 하나님의 심중은 기쁨으로 충만하고 만족스러워지십니다. 성도의 그러한 온전한 기도의 모습을 통해서 그를 구속하신 자신의 목적과 내용이 충만하게 드러나는 것을 보시는 까닭에, 하나님께서는 기뻐하시고 즐거워하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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