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5호. 사람의 최고의 목적과 성경과 교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를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저주와 사망이 더 이상 왕노릇 하지 못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하시는 능력이 죄의 왕노릇 하는 권세보다 더 강한 권세로써 작동하기 때문입니다(롬 5:12-21). 더 강한 권세자께서 자신을 대속물로 내어주시는 방식으로 우리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셨고, 그에 따라 우리는 구원을 받아 새 생명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롬 6:2-5). 이때 새 생명의 특징은 본래 인간이 처음에 타락하기 전에 누리던 삶의 목적을 회복한 데서 드러나게 됩니다. 타락이 들어오기 전에 에덴 동산에서 누리던 아담과 하와의 삶의 양식은 두말 할 것도 없이 하나님께 온전히 순종하는 것이었습니다. 바로 이 상태를 회복하는 것이 복음의 목적인 것이요, 따라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더더욱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 할 중요한 의무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여기 신앙고백문답 제1문답이 묻고 요구하는 대답이 바로 이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와 같은 의미에서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 10:31)고 가르치며, 또한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롬 14:7-8)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교회를 이루고 있는 성도라면 예외 없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 생명을 누리는 자들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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