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096호. 성도의 선한 삶의 원천으로서의 교회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십계명을 중심으로 한 일련의 도덕률을 대할 때 핵심을 잃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성도는 십계명의 덕목들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하지만 동기나 내용은 세상의 방식과는 전혀 달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이 도덕률을 가르치는 것은 윤리학을 쓰려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것 저것 조항들을 만들어 내거나 집대성하여 도덕 교과서를 쓰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 차원이라면 세상 것들 중에서도 오히려 성경보다 더 풍성하고 깊은 내용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십계명을 대표로 하는 성경의 도덕률들이 의도하는 바는 첫째, 인간은 시종일관 죄인임을 강조하는 것이고, 둘째, 율법을 내신 동시에 실현한 분이신 예수 그리스도와의 관계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율법이 성도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으니 하나님의 자녀답게 하나님을 본받는 인간이 되라는 데 있는 것입니다. 율법은 하나님의 성격을 반영하고 있는 까닭에 율법을 잘 실천해 나가게 되면 하나님의 형상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들, 곧 작은 하나님들로서 살라 하는 것입니다. 참으로 율법의 교훈이 목적하는 것은 사람이 성결한 생활을 통하여 하나님께 붙어 있는 원리인 것입니다(신 10:12-13; 11:22; 30:20). 십계명은 그것의 중심 사상인 사랑을 통해 두 가지 방향으로 덕목들을 실행해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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