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080호. 영생의 소망의 삶

바울의 입장에서 전도란, 하나님께서 택한 백성들에게 자신의 구원을 베푸시는 하나님의 구원 방식 그 자체였고, 따라서 그것은 최종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가 하나님 나라다운 기풍(氣風), 즉 기상(氣像)과 풍채(風采)를 갖추어 이 세상과 정확하게 구별되는 데서 완성을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개혁교회 성도라면 이 사실을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현대 교회의 특징이 신앙고백의 축소화 또는 특정화를 지향하여 교리 축소주의로 대변되듯이, 전도 역시도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간판주의로 제한되고 축소되면서 ‘신흥 기독교 단체’라고 하는 기형아를 낳고 키우는 수단으로 전락해 있다 하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먼저 선교회는 교회가 아니다 하는 데 대한 인식이 정확해야 하고, 다음으로 무슨 무슨 이름의 간판을 내건 건물에다 사람들을 모아서 예배를 치르면서 자기네를 크게 부흥시키려는 데 전심전력하는 그런 전도 방식도 엄격히 말해서 교회가 아니다 하는 데 대한 인식도 정확해야 합니다. 지금 그네들의 잘못을 정죄하려는 것이 핵심이 아니고, 주변에 그러한 모습들이 워낙 많이 널브러져 있는 까닭에 우리로서도 자칫 잘못되면 쉽게 현혹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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