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069호. 불의로 불로소득을 취하는 죄

하나님께서는 우상에게 바친 제물조차도 먹을 수 있는 자유를 주셨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자유와 남용 사이의 경계를 적절하게 유지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습니다. 모든 것을 적당하게 하고 질서대로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고전 14:40). 기독교 신앙에서 좌측으로든 우측으로든 지나쳐서 좋은 것은 없습니다. 대충 중용(中庸)의 입장을 취하자는 어줍잖은 주장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들에 대해 계시된 그대로 이해하고 순종하는 일의 중요성을 제기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엡 5:18)고 하였습니다. 이 부분을 자세히 보면 술 취함을 세상 또는 육체에 비교하였고, 성신의 충만은 고도의 경건에 비교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술 자체를 금지했다고 보기보다 기타 모든 종류의 세상에 대한 애착을 금지한 것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여러 가지 형태의 세상적 쾌락에 빠지는 것을 대표해 술 취함으로 묘사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입장은 ‘사해 사본’에 따라 “그는 재물에 속아 ...”라고 번역한 바와 일치합니다. 술 취한 사람이 자신을 자제하지 못하여 마구잡이로 행동하듯이 또는 부해지려는 육체의 본능으로 충만한 바벨론이 자기의 힘을 정의 삼아 약소국들을 대상으로 침략과 약탈을 일삼았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모든 침략주의는 부해지려는 욕구의 발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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