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063호. 스데반의 설교와 순교

성전의 모체인 성막은 모세가 하나님이 보이신 식양과 모양대로 만들었습니다. 당시 하나님께서 “삼가 모든 것을 산에서 네게 보이던 본을 좇아 지으라”(히 8:5 출 25:40)고 하신 말씀은, 한편으로 “삼가 보이지 아니한 것은 짓지 말라”고 하는 말씀이기도 한 것입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이 성막에서 섬기던 것은 하늘에 있는 것의 ‘모형’과 ‘그림자’였고, 이것을 그대로 드러내야 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말은 지상의 성막이 하늘 성전의 축소판이라는 의미가 아닙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진정한 예배의 성격이 성전 의식을 통하여 계시되어져 나왔다는 의미입니다. 그리고 이것의 실상은 이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에서 온전히 드러났습니다. 진정으로 구약의 성전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모양대로’ 그것을 ‘만들었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바에 따라 합당한 용도로 ‘한정적인 기간 동안 사용’하였던 데서 중요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당시 성전은 하나님의 방법대로 만들었어야 하며, 하나님의 방법대로 제사를 드렸어야 하고 또한 하나님의 방법대로 살아야만 했던 입니다. 인간이 자신의 재능과 생각으로 고안해 낸 모든 형태의 예배는 일체가 거짓일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제사를 받지 아니하시는 이유는 그가 명하신 대로 드려지지 아니한 예배였기 때문입니다(렘 19:5). 이렇게 구약의 율법적인 예배는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게 될 실상을 표상적으로 드러내주고 있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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