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061호. 하나님의 비밀의 출현으로서의 교회

현대 교회는 참으로 옆으로 비껴가도 한참 비껴갔구나 하는 생각을 금할 수 없습니다. 소위 큰 교회가 작은 교회를 얕잡아 본다거나, 심지어 자기네가 개척에 관계했다고 해서 마치 산하의 지점 대하듯이 하는 경우가 거지반 이상입니다. 대형 교회의 담임 목사가 마치 재벌 회장과도 같이 행동하고, 목사와 장로 간에, 그리고 장로와 집사 간에, 그리고 집사와 성도들 간에 사실상 계급 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겉으로는, 말로는 그렇지 않다고들 하지만, 실제로는 계급적 구조로써 교회가 움직인다는 것을 누가 부정하겠습니까? 교회를 인간적인 노력으로 대형화시켜 놓은 데서 필연적으로 초래될 수밖에 없는 구조적 모순인 것입니다. 적어도 역사적 개혁파 교회의 신앙을 계승하겠다 하는 입장에서는 이런 모습이나 현상들을 가볍게 여기면 안 됩니다. 존 칼빈이 섬기던 제네바 교회의 규모가 어느 정도였겠습니까? 지금은 거의 20만명에 육박한다지만, 당시 제네바 인구는 대략 12,000명쯤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한 규모의 사람들이 제네바 전역에 흩어져 살았습니다. 물론 중심에는 상당한 인구 집중 현상이 있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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