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058호.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인간

인간이 영혼을 지닌 존재라 하는 말은, 근본적으로 우리 인간은 영원불사의 존재라는 의미입니다. 인간은 한 번 이 땅에 태어나면 결코 죽거나 사라지지 않습니다. 물론 체험적으로 죽음이라는 과정을 일단 겪지만 그것이 끝이 아닙니다. 인간은 역사 속에서 흔적만 남긴 채 사라지고 마는 존재가 아닙니다. 역사는 우리 인간을 삼키지 못합니다. 반대로 인간은 영원토록 역사를 창조하고 소유하며  누립니다. 왜 그런가 하면, 인간은 근본적으로 불멸의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것이 인간 안에 있는 ‘하나님의 형상’의 일면이기도 합니다. 인간을 가리켜 왜 하나님을 닮았다고 하느냐 하면, 당연히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대로 창조되었기 때문인데, 이때 하나님처럼 죽음의 세계를 초월해 있어서 영원한 생명체로서 살아간다고 하는 이 놀라운 사실이 바로 하나님의 형상의 일면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 사실을 어디에서 또는 어떤 측면에서 확신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은 지금 우리에게서 하나님의 형상이 발현되고 있느냐의 여부에 달려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하나님의 형상의 광채를 발휘하고 있다면, 지금 하나님이 그러하신 것처럼 우리 역시 생명을 영원토록 유지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결국 신앙생활이란 어떤 의미에서는 이런 것이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그렇게 세상과 짝하여 살아가다가, 안 들어가려고 발버둥치는 온갖 노력과 수고도 헛되이 필연적으로 죽음의 과정 속으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바로 다음 순간에 화들짝 놀라 뼈를 깎는 듯한 후회로 가슴을 치는 통곡을 거듭하면서, 온 몸으로 고통스러운 형벌을 겪으며 그렇게 영원히 괴로워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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