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052호. 오직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①

지금 하박국 선지자가 다룬 의인과 악인 간의 대조적인 모습과 결말은 이스라엘 사람들 중에서 겸손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을 가리킨 것은 아닙니다. 여기서의 교만한 자는 바벨론 사람들이고 의인은 이스라엘 사람들이지만, 그럴지라도 전체가 아니라 ‘신실한 남은 자들’로서 “어찌하여 궤휼한 자들을 방관하시며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되 잠잠하시나이까”(1:13)라고 기도하는 자들이요, “어찌하여 사람으로 바다의 어족 같게 하시며 주권자 없는 곤충 같게 하시나이까”(1:14)라고 기도하는 자들이고, “그가 그물을 떨고는 연하여 늘 열국을 살륙함이 옳으니이까”(1:17)라고 기도하는 자들입니다. 우리는 아무리 시대가 악하고 불신앙으로 넘쳐난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당신 자신의 영광을 위해서라도 ‘심령이 가난한 칠천 인의 남은 자들’을 매 시대마다 출현시키신다는 것을 잘 알고 굳게 믿으면서, 어찌하든지 우리로서도 여기에 속한 자들로서 살아가기를 열망하는 것입니다. 이방인들은 기본적으로 악인들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 대한 신앙 자체가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문제는 이스라엘 민족 또는 오늘날 교회에도 적용됩니다. 하나님은 외모를 보시지 않고 마음을 보시는 분이기 때문에, 이스라엘 민족 안에서도 불신앙자들이 있는 것을 확실하게 파악하셨듯이 오늘날 교회 안에도 가라지들이 있는 것을 확실하게 파악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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