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033호. 교회 종말 시대의 위기에 대한 각성

사실 목사의 능력이 미미하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에 따라 교회를 잘 세워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일단 부르심을 받지 않고 스스로 목사가 되었다면, 혹이나 자신의 사업적 기질을 발휘하여 종교 단체 하나는 우뚝 세워나갈 수 있을지 몰라도, 실제적인 예수 그리스도의 몸에 걸맞은 교회 건설에 있어서는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법입니다. 자기 속에 교회를 아는 지식이 넘쳐나고, 그러한 진리에 자신을 실제로 적용시키고 있는 이 사실은, 하나님의 참된 부르심을 입은 사람이라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첫 번째 요소입니다. 사람이란 자기가 아는 만큼만 이야기할 수 있고, 그럴지라도 정작 행동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일 수밖에 없는 존재인데, 하물며 교회가 무엇인가를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그러한 체험도 없고서야, 어떻게 교회를 논하고 세워 나갈 수 있는 것이겠습니까? 이런 까닭에 예로부터 개혁된 교회는 훈련을 받지 않은 사람에게는 강단을 내어주지 않았습니다. 훈련 받지 못한 사람이 강단에 서는 일이 없도록 하는 규례는 개혁된 교회가 생명처럼 여기는 중요한 원리입니다. 오늘날에는 이런 원리가 간단없이 무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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