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032호. 하나님의 묵시 성취를 대망하는 신앙

바로 이러한 배경 하에서 하나님의 말씀의 성문법(成文法)의 필요성도 깨달을 수 있어야 합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법’과 ‘떼 법’이라고 하는 불문법(不文法)이 하나님의 말씀 위에서 활개를 치는 현상 자체가 근절되는 것은 아니지만, 여하튼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객관화시키심으로써 적어도 초지일관 하나님의 뜻을 찾아 깨닫고 실행하려 애쓰는 진정한 남은 자들에게는 큰 빛과 절대적인 진리 노릇을 하게 해주셨습니다. 장차 신약 시대의 교회로 하여금 당신의 말씀을 생명의 원천으로 삼게 하실 그러한 절대적 성문화의 전조 또는 초기 형식이 전체 구속사의 구도 속에서 품고 계신 한 가지 중요한 계획이라고 하는 사실을 지금 하박국에게 ‘묵시를 기록하라’라고 하신 데서도 슬쩍 엿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원리에 따라 하나님의 자기 계시는 객관적 성격을 가졌다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겠습니다. 기록하는 행위는 대개 보존을 전제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회의 내용이나 무슨 연구의 결과를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장차 하실 일을 미리 알려주시는 바 ‘자기 계시’라는 차원과 연결될 때에는 그것은 일종의 예언이 되는 것인데, 이때 객관성이라는 옷을 입게 됩니다.

다운로드 (PDF, 580KB)

Posted in 예배에서의 말씀선포, 하박국 and tagged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