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028호. 하나님의 인도에 대한 소고 1

성도가 성경을 열심히 배우고 연구하고 거기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는 것은 좋은 일이고 장려해야 하지만, 삼천포로 빠지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어떤 곳에 갔더니 한참 이야기가 무르익고 있었습니다. “야, 그 사람 어쩌면 그렇게 곰 같으냐! 곰 중에 왕 곰이다.” “그래 맞다. 곰도 그런 곰은 없다.” 지금 이 이야기는 누군가를 겨냥하여 그가 어리석고 미련하다는 데 초점을 맞춘 것입니다. 미련하다는 말을 직접 하기는 미안하고, 그렇지만 그 사실을 확실하게 드러내려고, ‘미련한 동물로 잘 알려져 있는 곰’을 표상으로 사용하여 ‘그 사람 곰같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때 아까부터 대화에 집중하지 아니하고 딴청을 피우는 사람이 옆에 있기에, 그 사람을 툭 치면서, “어이, 어때 그 친구 정말 곰같지 않아?” 하고 묻습니다. 그러자 이 친구 언뜻 놀라면서 말씀을 받습니다. “맞아 그 친구 정말 뚱뚱해!” 그 친구라는 사람이 실제로 뚱뚱하기까지 하다면, 이런 대답이 완전히 엉뚱한 것은 아니겠습니다 만은, 대화의 전체 주제상으로 보자면, 완전히 삼천포로 빠진 것입니다. 이럴 때 옆구리를 찔렀던 친구가 핀잔 주는 것입니다. “이런, 삼천포로 빠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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