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023호. 바른 교회 성립을 위한 조건

지금 우리 앞에는 과거의 개혁교회들의 모습에서는 도무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왜곡된 교회 현상들이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끼치는 폐해도 결코 적지 않습니다. 늘 강조하는 것이어서 귀가 따가울 정도이지만, 대표적인 것으로 ‘성전 건축 제일주의 신앙’을 들 수 있습니다. 요즈음 교회의 대형화가 초래하는 부작용들이 얼마나 심각한가는 자주 회자되는 주제입니다. 그것은 단순히 대형이기 때문에서가 아니라, 그러한 대형을 정당화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성경을 다양하게 왜곡시키고 변질시키기 때문입니다. 가령, 어마어마한 돈을 쏟아 부어 소위 세계제일의 교회를 건축했다면서 자화자찬하는 교회들의 경우를 봅시다. 그들은 그렇게 하기 위해서 성경 진리를 대놓고 왜곡시켰습니다. 구약 시대에 한시적으로 존재했고, 신약 시대가 도래하면 없어지기로 되어 있었던 ‘성전’이 마치 세상 종말까지 있어야 하는 신앙의 최고 목표인 것처럼 성도들을 혹세무민(惑世誣民)한 것입니다. 기타, 십일조 의무 헌금 제도, 제사장인양 보이려고 가운을 입는 목사들, 특별 헌금을 거두려고 각종 절기 제도들을 도입하고, 찬양과 경배라는 명분으로 자행되는 사실상의 오락주의 신앙, 기도 만능화, 목사직의 계급화, 제도와 조직 일변도, 성도 위에 군림하는 목사 기타 등등 여러 모습으로 교회가 타락해 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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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in 교회론, 예배에서의 말씀선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