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020호. 예레미야의 두 번째 탄식의 고백 기도 ①

그런데 사실은 바로 이것이 ‘구원 받았음’의 실상이라는 것입니다. 구원 받지 못했다면 그와 같은 연단도 없습니다. 죄 가운데 푹 빠져서 온갖 세상살이에 빠져 살다가 졸지에 멸망으로 떨어질 뿐입니다. 오늘날 ‘구원 받음’의 의미를 오해하는 경향이 지배적인 것은 참으로 유감입니다. 대체적으로 이 지상에서는 구원 받고 죽으면 천당 간다 하는 정도로 구원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이 땅에서는 축복을 받아 돈 벼락을 맞고, 그러다가 천당에 간다 하는 사상을 구원인양 생각하기도 하는데, 그러한 사람들이 결코 적지 않다는 데서 문제는 참으로 심각합니다. 한국에 기독교가 들어와 급성장(?)한 것은 이런 식으로 복음을 전하고 받아들인 때문이라는 데 대해서는 약간 의 상식만 있는 사람이라면 결코 부인하지 못할 정도이고, 그로 말미암은 갖가지 후유증들이 나타나게 되어 요즈음 한국 교회는 그야말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 저주 받아 마땅한 기복주의가 어떻게 해서 복음의 ‘정도’인양 둔갑되었는지 참으로 기가 막히는 노릇이지만, 복음의 총체적인 의미를 잘 깨닫게 되면, “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구나!” 하는 나름의 이해에 이르게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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